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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 윤

새로운 中 진출 플랫폼 ‘보세 콰징’...모바일 기반 O2O ‘비엔케이몰 정식 오픈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중국 진출 플랫폼으로 보세 콰징(跨境)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디앤코리아는 4월 모바일 기반 O2O 보세 콰징 플랫폼 ‘비엔케이몰(BNK mall)’을 정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콰징 무역이란 비안심사(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중국 해관 및 세관 검역검사)를 통해 위생허가 없이도 보세구역을 통해 합법적인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앞서 메디앤코리아는 2016년 항주한만과학기술유한공사와 콰징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2년여에 걸친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그 결과 콰징 무역이 가장 활발한 도시인 항저우 보세창고를 기반으로 위생허가 없이 중국 진출이 가능한 원스톱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엔케이몰은 중국내 법인이 있는 데다 전자상거래 허가인 ICP를 보유하고 있어 통관부터 배송, 국내 송금까지 문제없이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보통 비안 신청 접수부터 승인, 항저우 보세창고 입고까지 6주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판매가 이뤄진 후 정산까지도 4주 기간이면 충분하다. 김준환 메디앤코리아 대표는 "위생허가 인증 전 제조사의 재고 부담은 최소화하고 면세점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 및 인증에서 물류, 배송에 짧은 소요 시간으로 기업의 중국 진출 판로 개발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모든 시스템이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서 전략적이고 간소화된 중국 진출의 장이 펼쳐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앤코리아는 비엔케이몰 입점사에 한해 온라인몰을 넘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선 에스테틱숍·성형외과 등 중국 현지 오프라인 숍인숍 입점, 홈쇼핑 론칭(중국 절강성 국영방송사 3대 홈쇼핑 중 하나인 하오이고우 지정 벤더) 등과 연계해 활발한 판로 개척을 유도한다. 여기에 자체 확보한 중국 제휴 기업의 온라인셀러샵과 웨이샹 모바일 판매 기업, 왕홍 그리고 언론 매체를 통한 전방위적인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 브랜드 매니저(BM)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회사 측과 연결해줄 수 있으며, 현지 법인에 한국인 지원들이 상주해 있어 원활한 한국어 소통도 가능하다. 사이트는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BNK 오픈 플랫폼'과 '브랜드 홍보관', 웨이샹이나 다양한 커뮤니티 단체들이 직접 운영하는 '개별 폐쇄몰', 참여 신청 기업이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업 셀러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박람회 참가 시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 개설도 가능하다. 메디앤코리아는 4월 비엔케이몰 정식 오픈과 동시에 숍인숍 거래와 웨이샹 회원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비엔케이몰은 위생허가 신청 전 제품의 테스트 베드가 필요한 기업이나 위생허가 없이 박람회 출품을 계획 중인 기업, 중국 진출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기업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비엔케이몰 입점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500개 온라인 숍인숍, 2000만명 웨이샹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점 후 3~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장 호응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바이어 연결 또는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bor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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